예비고1 피아노를 못치는데 작곡과를 갈 수 있을가요?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하며,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으므로 단지 참고만 하세요.초1~초4 플루트를 계속 배웠고 피아노는 시작한지 4개월이고 실용음악 반주 피아노를 배우고 있습니다. 완전 어릴 때부터 음악에 대한 재능?이 보였다고는 하시는데 솔직히 이제는 잘 모르겠어요;;1. 처음엔 실음피아노가 배우기 쉽다고 해서 먼저 배우고 있는데 언제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배워야 할까요?--> 실용음악 작곡과로 가실 생각이면 클래식 피아노는 배우실 필요가 없고요. 어느 정도 자기가 만든 곡을 연주하면 됩니다. 다만, 클래식 관련 작곡과(예를 들어 연세대 음대 작곡과)를 가시려면 피아노를 전공생 수준 처럼 쳐야 됩니다. 물론 학교마다 다를 수는 있습니다. 경쟁율도 다르고요. 작년에 가톨릭대 작곡과는 정시에서 미달도 났으니까요. 어느 정도 코드 반주 등을 할 수 있을 때, 배우시면 될 것 같습니다.2-1. 음중반이나 일반고 갈 생각인데 일반고에서 입시 준비하면 작곡, 피아노 비용은 어느정도 들까요?--> 피아노를 배우시면서 작곡은 화성학을 배우셔야 합니다. 비중이라기보다 피아노 연주를 좀 더 중점적으로하시면서 이론을 공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2-2. 음악중점반 경쟁률 쎈가요? 면접을 잘 못볼 것 같아서요..--> 이 문제는 학교마다 다르므로 목표하시는 학교가 있다면 홈페이지나 또는 전화해서 문의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3. 음대 작곡과는 어떤 사람들이 가나요? 눈에 띄게 재능이 있고 초반부터 곡을 잘 쓰는 사람들만 가나요?--> 보통 음대 작곡과는 제가 본 사람들을 보면 피아노 전공으로 시작했다가 전문 피아니스트가 되기에는 연주 역량이 다소 부족하지만, 곡을 만드는게 재밌다고 느껴지는 경우에 가는 것 같습니다.4. 어떤 사람들이 음악에 재능이 있다고 하나요?--> 보통 춤 같은 경우도 한번 보고 그대로 따라하거나, 운동 신경이 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런 것 처럼 음악의 경우도 한두번 들으면 그대로 기억하고 연주할 수 있습니다. 한번 기억한 것은 잘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박자를 타거나, 간단한 반주에도 어울리는 멜로디를 흥얼거립니다. 또한 별도 편곡을 하지 않아도 다른 스타일로 노래 등을 부르거나 연주할수도 있습니다.음악을 하루 종일 듣거나 연주해도 지치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이 파고들고 싶어 합니다.이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